의대생 패륜 발언 논란, 정부 수사 의뢰…의료계 비판 확산의료 공백 사태 속 국민 모욕하는 발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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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의대생은 "죽음에 대한 공포로 몸이 마비되고, 의사에게 진료받지 못한 경험들이 쌓여야 의사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것"이라며, 의사에 대한 존경심을 강요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조선인들 죽는 거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추석에 응급실 대란이 왔으면 좋겠다" 등의 부도덕한 발언들이 해당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왔다.
이러한 발언들은 의료계의 윤리적 책임감을 무시한 채, 국민들을 경멸하는 태도로 비춰져 의료계 전반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사들이 이런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는 것은 의사로서의 자격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관련 증거를 확보한 후, 해당 발언자들을 대상으로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을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의 윤리 의식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러한 패륜 발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들의 불안감과 분노가 커져가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도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사단체 일부는 “의대생들의 부적절한 발언은 전체 의사를 대표하지 않으며, 우리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국민을 위한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의료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크게 흔들고 있으며, 국민들은 보다 강력한 조치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의사로서의 윤리적 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