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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55년만에 역사 속으로…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본격화

- 인천시,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 내 송도육교 인근에서 옹벽 철거 기념식 개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5 [17:27]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55년만에 역사 속으로…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본격화

- 인천시,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 내 송도육교 인근에서 옹벽 철거 기념식 개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05 [17:27]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용현동에서 열린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5일 송도육교 인근에서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을 개최하고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추진해 인근 지역의 정주 환경 개선과 더불어 인천 원도심의 획기적인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1968년 개통 이래 인천을 양분해 온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를 시작하는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를 이관받은 후 7년간 기본계획, 설계 등 일반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단순한 도로 기능의 변경이 아닌,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여 교통약자의 보행권 및 생활권을 회복하고, 공원, 광장 등의 소통 공간을 조성하여 낙후된 주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새롭게 태어날 인천 원도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 기점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일반화 1단계(4.8)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 개량 2단계 및 혼잡 도로 개설 공사(5.65)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2027년 준공 예정이며, 2단계 공사는 현재 턴키 공사 발주 준비가 진행 중이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옹벽 철거는 인천 도심의 단절을 해소하고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첫 걸음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과 더불어 도심 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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