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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특별재난지역 건의에 정부, 요건 안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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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특별재난지역 건의에 정부, 요건 안돼..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9/25 [09:17]

여야 지도부 특별재난지역 건의에 정부, 요건 안돼..

김봉화 | 입력 : 2010/09/25 [09:17]


지하 공장에 전기가 끊겨 한손엔 전등과 한손엔 걸레를 들고 기계와 바닥을 연신 닦아내며 한숨을 내쉬는 지하층의 소규모 공장 입주자 들의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커지고 있다.24일 인천 부평구 아파트형 공장 지하 1층 자신의 공장설비를 전기도 없이손 전등을 들고?닦아내고 있다.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다가가 위로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침수피해 지역을 찾아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지정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정부는 "피해 규모나 피해액이 요건충족에 미치지 못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있다"며 28일까지 피해액이 올라오면 검토해 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렵다고 말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 되기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곳곳이 침수 피해지역..

서울,강서구,양천구,인천,부평구 등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침수 피해지역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외곽 전지역,경기도 전지역,강원도 원주지역,인천,전지역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데도 정부는 특별재난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어 원성을 사고있다.

실제로 인천 남구 주안동 침수피해 지역엔 아직도 아무런 통계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폭우가 21일 연휴기간에 이루어져 고향을 찾은 집주인이 아직 피해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주택이나 공장들이 아직 정확히 집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높은 사람들 와도 뭐가 달라졌나..주민들 탄식 이어져..

양천구 신월동 반지하에 세들어 사는 한모씨는 "대통령도 왔다가고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시장도 왔다 갔는데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며 분통을 터 트렸다.당장 모든걸 다해 줄것처럼 말은 하는데 후속적인 대책이 미비 하다고 말했다.그는 "분뇨와 오물등으로 가득찬 세간 살이를 다 씻어야 하는데 수돗물로 씻어 내기엔 역부족"이라며 씻어내도 가구와 가전제품은 쓸수가 없는데도 고작 100만원의 지원금만 주고 있다"며 그 돈으로는 도배와 장판 마련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영세 공장들 피해 늘어나..

경기도 부천지역의 크고작은 공장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에 위치한 쌍용테크노파크 11동의 지하 1~2층이 모두 물에 잠겨 막대한 재산 피해를 불러왔다.이곳 890여개의 업체가 연휴가 끝난 24일에도 가동을 멈추고 있었다.공동시설인 공기압축기가 가동되지 않아서 모두들 손을 놓고 있었다.

수도권 전체가 물난리로 기계설비가 물에 잠기고 생산한 제품들이 침수되는 등 수많은 피해가 생겼지만 속시원히 어디다 하소연 한번 할수 없다는 것이 피해 공장업주 들의 말이다.영세해 보험조차 들지 않았고 이런일이 일어 날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하소연 했다.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당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정부가 나서 적절한 피해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주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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