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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세마리 토끼 잡을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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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세마리 토끼 잡을까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05 [05:43]

인천내항 세마리 토끼 잡을까

편집부 | 입력 : 2014/02/05 [05:43]

[내외신문=인천연합] 인천내항(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이 수립됐다.

해양수산부는 친수공간과 상업·문화·체육기능이 조화되고 사업성 측면 및 기존 도심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 중구 인천항 내항 및 주변지역 25만7천318㎡에 두개 구역(1구역 12만5천436㎡, 2구역 13만1천882㎡)으로 나눠 복합, 근생, 문화시설 등 유치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해수부가 공개한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내용에 따르면, 1구역에는 다목적 행사장(2만4천983㎡), 소규모 상가 및 푸드코트(1만3천695㎡), 카페테리아(1천500㎡) 등 유치시설(4만178㎡)과 주차장(1만6천218㎡), 공원(2만9천192㎡), 녹지(2만5천611㎡), 보행자도로(761㎡), 도로(1만3천476㎡) 등 공공시설이 조성된다.

2구역에는 카페테리아(1천500㎡), 키즈랜드(4천273㎡), 소호 갤러리 및 공방(8천47㎡) 등 유치시설(1만3천820㎡)과 주차장(4천104㎡), 다목적 운동장(9천500㎡), 공원(5만1천751㎡), 녹지(3만5천402㎡), 도로(1만7천305㎡) 등 공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해수부는 계획비교에 따른 대안과 수단·방법에 ·따른 대안 등 6개 대안에 대해 비교·검토해 이같은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해수부는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계획에 따라 입체적 복합용·도로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존 항만기능부지를 친수공간, 공원 등의 녹지가 형성돼 환경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개발사업에 따른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하고, 항만부지 입지제약에 따른 항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수부가 선정한 토지이용계획은 중심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공원 양쪽에 도입시설을 배분하고, 문화공간과 상업공간이 조화된 워터프런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수면과 접한 부분은 녹지로 조성하는 한편, 단지내 중앙에 주민들을 위한 오픈스페이스 확보가 용이하고 단계별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배치했다. 단, 수변공간에 과도한 유치시설이 입지될 경우 공익적 친수공간의 제공에 제약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계획으로 인천내항 및 주변지역의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해변친수 공간과 구도시지역 연계로 도심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도권에 인접한 서해관문의 거점, 복합해양공간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내용을 오는 19일까지 15일동안 공개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결정내용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http://www.eiass.go.kr) 및 해양수산부 홈페이지(http://www.mof.go.kr, 소식바다/공지사항/항만재개발) 공개됐고, 첨부 서식(주민의견 제출서)으로 작성해 해양수산부장관(참조 : 항만지역발전과장)에게 서면 제출 또는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의견을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항만국 항만지역발전과(☎044-200-5986)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신문=정민교 기자] 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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