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에게 지급할 손실보전금이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전날 밤 늦게 국회에서 자영업자 등의 손실보전금 확보를 위한 추경이 통과됨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등을 고려해 손실보전금 600만∼1천만원을 지급한다.

그동안 자영업자 등은 코로나19로 영업손실액이 매우 크다며 실질적 보상을 요구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런 민의를 수용해 당선되면 최대 1천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바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공약이 이행됨에 따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과 매출 50억 미만의 중소기업이 손실보전금을 받게 됐다.

유 후보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보상안을 마련하고 정부 보전금을 포함해 총 1천만원 지급 을 공약했다.

이에 따라 유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로부터 600만원을 받은 인천의 자영업자 등은 인천시에서 추가로 400만원을 받게 된다.

유정복 후보는 “매출 감소가 아니라 매출이 아예 없다시피한 많은 자영업자분 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라며 “손실보전금이 마중물이 돼 힘도 내시고 운영자금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재차 반겼다.

그는 이어 “인천의 자영업자들께선 정부 지급 보전금을 포함해 총 1천만원을 받도록 해 실질적인 보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