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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녹조 라떼” 최계운 비판...당시 보도 살펴보니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5/27 [13:44]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녹조 라떼” 최계운 비판...당시 보도 살펴보니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05/27 [13:44]
최계운 K-water 사장 시절 자료사진(사진=K-water보도자료)
최계운 K-water 사장 시절 자료 사진(사진=K-water보도자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최계운 후보의 수자원공사 사장 재임시절 “녹조 라떼의 주범”이라며 비판했다. 

도성훈 후보는 “최계운 후보의 수자원공사 사장 재직 시기인 2013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은 4대강 수문을 열지 않고 물을 가둬놓아 녹조가 극심해졌다고 지적하면서 수문을 개방해 한강 물을 정화하라고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하고, 시위를 벌였다”라고 주장했다. 

도성훈 후보는 당시 사장이었던 최 후보가 “정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녹조가 생겨도 먹는 수돗물은 안전하다며 수문을 열지 않았다”라며 “이 때문에 일부 시민단체들은 최 후보를 ‘녹조 라테의 주범’이라고 불렀으며 요즘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서 도 후보의 주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15.10.08 한겨레] 부산시장도 “낙동강 하굿둑 수문개방” 서명 ▲[15.09.24 금강일보] 환경단체, “유네스코 문화재와 금강 지키기 위해 수문 개방해야” ▲[16.02.19 오마이뉴스] 기생충 창궐한 낙동강…. 하루빨리 수문 열어라 ▲[16.03.23 경남도민일보] 환경단체 "4대강 보 수문 상시 개방하라" ▲[15.08.30 부산일보] “낙동강 하굿둑 개방하라" 어민 2차 선상시위 등 수문을 개방하라고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목소리를 다룬 기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당시 언론에는 ▲[15.07.06 노컷뉴스] 올해도 '낙동강 녹조 비상'..."펄펄 방류가 해답" ▲[15.07.06 한겨레] 낙동강 ‘펄스형 방류’ 되레 수질 악화 ▲[15.10.05 경향신문] “낙동강 보 수문 일시 개방으론 녹조 개선 못 해” 등 수문 찔끔(펄스) 개방으로는 녹조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상시 개방하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급기야 16.06.13 KNN에서는 ‘수공은 왜곡, 썩어가는 낙동강 바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자료=16.06.13 KNN 보도 캡쳐)
(자료=16.06.13 KNN 보도 캡쳐)

녹조 강물에 대해 ▲[14.07.11 연합뉴스] 최계운 수공사장 "큰빗이끼벌레 번식 4대강 때문 아냐" ▲[15.07.03 YTN라디오] "한강 녹조라떼  안심하셔도... 수돗물 그냥 마셔도 안전합니다" 등의 최계운 당시 수공 사장의 입장이 보도됐다. 

당시 언론 및 전문가들은 수문을 일시개방하면 가라앉은 부유물이 떠올라 일시적으로 오염이 심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니 상시 개방해 수질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으며, 수자원공사는 농업용수 부족, 홍수 발생 등을 이유로 간헐적 개방을 했으며 최계운 후보는 녹조 강물도 정화해 마시면 이상 없다고 주장한 내용들을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녹조의 독성에 대해 ▲[15.09.07 오마이뉴스] 낙동강에 맹독성 물질 없다  환경부의 '꼼수' 맹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이란 대국민 사기극을 고발한다. ▲[14.06.22 경향신문] 낙동강 녹조 현장을 가다… ‘코 찌르는 악취’ 강물엔 맹독성 남조류 알갱이만 둥둥 등 염려하는 기사가 연이어 보도됐으며 최계운 당시 사장의 ‘수돗물 그냥 마셔도 안전하다’라는 주장은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힘들어 보였다. 최계운 사장 퇴임 이후 ‘녹조라떼 청산가리 100배 독성물질 다량검출’ 등의 보도가 이어졌으며 녹조로 농사지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염려하는 기사가 한동안 언론을 장식했다.

최 후보는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의 주역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녹색연합은 최계운 후보가 인천대 교수 시절인 2008년 한나라당이 발족한 운하정책 환경자문교수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 후보는 이 자문교수단에서 '경부운하 한강분과'에 참여했다. 

도성훈 후보는 “최 후보가 인천시교육감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이 결여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런 후보에게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순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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