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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 거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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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 거나..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8/15 [18:16]

오세훈 서울시장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 거나..

조하나 | 입력 : 2011/08/15 [18:16]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와 시장직을 연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도 고민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거는 것에 관해 주변 여론을 듣고 있으며 당협위원장,국회의원 등 의견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당분간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구 시당위원장이 투표율 25%를 넘지 못하면 시장직 유지가 어려울 거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느냐의 질문에 오 시장은 "시장직 수행을 이번 투표와 연계할지는 쉽게 내릴 결정이 아니며 시장직을 걸어야 할지는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주민투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내일 결과가 나오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가처분이라는 것은 절차상 내용상 문제가 있을 때 내려질 가능성이 크지만 내가 보는 견지에서는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며 주민투표는 이절질 거라고 확신 했다.

무상급식 최종 목표는 무엇으로 상정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서울시 복지 정책은 저소득층,여성,장애인,어르신 등 배려 대상을 어떻게 보듬느냐에 있다"며 "큰 틀에서 4가지의 원칙이 있으며 자립복지,맞춤복지,예방복지,참여복지 등이다"라고 말하며 "복지 정책은 수백,수천가지나 있는데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할 수 는 없다"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의 무상보육에 대한 견해를 밝혀 달라는 질문에는 "서울시도 저출산 문제로 여러가지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입장은 내 생각과 다르지 않다"며 다만 "황 원내대표가 말 한 것처럼 빠르게 추진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당론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큰 틀에서 무상급식이냐 무상보육이냐를 놓고 따질 때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당연히 무상보육이 먼저"라고 강조 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마치 내 개인의 목적으로 실시 한다는 주장은 정말 억측이다"고 주장하며 "무상급식에 대해 서울 시민의 선택을 묻는 것이라는 내 생각과 내 주장은 왜곡되고 있다"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피켓을 들고 광화문으로 나섰다.일부 시민들은 오 시장을 보자 환호하며 기념 사진을 찍는 등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받았다.오 시장은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더 어려운 아이들을 더 많이 도와줄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오세훈 시장의 이번 선택이 오 시장의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세우려면 주민투표에서 이기는 수 밖에 없다.그만큼 오 시장의 고민은 커져가고 있다.만약 주민투표의 결과가 오 시장의 뜻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오 시장의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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