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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파주 최북단 비무장지대 마을 해마루촌에 예술을 입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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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파주 최북단 비무장지대 마을 해마루촌에 예술을 입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02 [14:34]

동서대, 파주 최북단 비무장지대 마을 해마루촌에 예술을 입히다

편집부 | 입력 : 2017/08/02 [14:34]


 

▲ DMZ 우리가치 갤러리가든을 완성하고 동서대 디자인대학 안병진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학생 20명(지도교수 안병진)과 대학?퍼블릭디자인 앤 라이팅연구소?연구원들이 지난 2010년도부터 매년 DMZ에 조성돼 있는 해마루촌을 방문해 디자인예술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안 교수와 디자인대학 학생 20명, 퍼블릭디자인 앤 라이팅연구소 연구원 3명은 올해도 지난 7월 25일부터 8월1일까지 해마루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인 이번 프로젝트의 컨셉은 마을사람들과 외부 방문객의 만남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에게나 즐겁고 편안한 장소를 위한 갤러리 가든 '우리 가치'이다.

 

작은 공원 내 벽돌의 장점인 안정감을 활용한 '사색 의자'와 기존 벤치를 활용한 파라솔을 설치했으며 이동형 테이블 10개와 의자 20개를 이용한 야외 만남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유선형 야외 의자를 설치해 남녀노소 방문객들이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또 긴 목재를 활용한 사인은 공원을 밝게 보이게 하는 요소로 노란색과 하늘색을 매치하고 제작,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철재 프레임 3개 중 2개를 활용한 가드닝 공간은 마을길을 거닐며 흔히 만나는 들꽃을 화분에 심어 가꾸는 등 새로운 시선을 담도록 디자인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윤철(시각디자인학과 4학년)군은 “학생이자 디자이너로서 우리가 직접 고민하고 수정 보완해 완성된 작품을 보니 뿌듯했다”라며 “서로 소통하는 것이 현장에서 강한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에 더 가까워진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병진 교수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군사분계선이 자리하는 파주 최북단 DMZ라는 특수성을 갖는 지역을 고려해 사려 깊은 디자인 범위를 정하고 내용을 함께하며‘우리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의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서 우리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진=동서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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