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국 4대 약재도시 장수시와 한방도시 교류 확대

[내외신문=왕영준 기자]충북 제천시와 국외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장수시 방문단이 2015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제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장수시 방문단은 푸리쉬에 장수시정협주석을 단장으로, 장수시 위생국장 양시아오근 등 7명이 방문했고,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 당일인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박람회 주요 행사장, 세명대학교, 한방기업 등을 방문한다.

첫날인 12일 오후 2시 제천시 정책회의실에서 개최된 중국 장수시 방문단 환영행사에서 제천시 이근규 시장은 “중국 최대의 약재 도시인 장수시와 대한민국의 대표 한방도시인 제천시가 세계 한방산업을 이끌어가는 견인차로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중국 장수시 푸리쉬에 주석은 “양도시의 지속적인 우호교류가 세계 한방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문화, 예술, 경제, 산업 등 사회 전분야에 걸쳐 양도시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중국 장수시 대표단은 오는 10월 16일부터 개막하는 제46회 중국 장수시 전국약재약품교역회 초청장을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장수시는 중국 동남부 강서성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54만여명으로 강서성에 두번째 규모이다. 특히 장수시는 중국내 4대 약재도시이자, 약초 집결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천시와는 지난 2006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후 매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