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인천연합]‘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가 기초 선거에서 정당공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도지역협의회장 15명은 지난 22일 인선시 부평구청에 모여 민선5기 4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6·4 지방선거가 불과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아직까지 여야간 입장차로 ‘지방선거 개선룰’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온 시점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성토했다.

특히 협의회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대통령 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위헌소지가 있다’는 왜곡된 주장으로 최소한의 기득권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민과 약속한 정치쇄신공약을 즉각 이행 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민의 70% 이상이 지지하고 있는 정당공천 폐지요구를 이번에도 바로 잡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져야할 것이이라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또 특별·광역시 자치구를 행정구로 하고, 자치구 의회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행정체제개편법률안’에 대해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즉시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인천신문=박정환 기자] 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