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 학습장 현황도 (제공: 부산시청)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연구소 내 낙동강 수산생물체험학습장을 완공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체험 학습장은 총 8억원(국비·시비 각 4억원)의 예산으로 완공돼 총면적 1618㎡(실내 460㎡, 야외 1158㎡) 규모로 대형 수족관 3개, 소형 벽면 수족관 11개, 야외연못 및 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소는 전시생물로 낙동강하구에 주로 서식하는 토속 어종을 포함한 30여종이 있고 아열대 생물이지만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 부산 연안에 출몰하는 가시나비고기 등 해수어종들도 전시한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하구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부산청게(톱날꽃게)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종자 생산 중인 어류 등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낙동강 수산생물체험학습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어류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체험 학습장 관람은 평일과 토요일, 법정 공휴일에 열며 일요일은 휴관일이라 밝혔다. 또 관람료는 무료라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많은 관람객이 체험 학습장을 방문해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원 보호 의식을 함양했으면 좋겠다”라며 “청소년 수산생물 체험 등 우리나라 해양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