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경련신문發] 이정준 기자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고용증가기업의 약 2%를 차지)이 전체 일자리 창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을 보면 제조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도소매업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인수합병이 있었던 기업도 상당수 들어있다. 3개 구간 모두 100대 기업 內 선정된 기업은 34개로 그 중 33개 기업이 1,000인 이상(‘13년 기준) 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분포를 보면, 제조업(25.0%),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2.0%), 도소매업(12.0%)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2012-2013), 특히,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도소매업의 경우 고용증가기업 내 비중보다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용성장업종) 특히, 인력공급업 등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의 고용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는 최근 간접고용이 증가하는 경향과 맞물리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규모가 클 수록 일자리 창출력이 높게 나타났으나, 인수합병 등으로 인한 고용 증가도 눈에 뜨인다. 넷째, 청년 고용에 적극적인 기업일수록 급속한 고용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10,0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체에서는 오히려 청년 고용이 감소하는 등 청년층의 대규모 그룹사 등 취업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