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선호 기자] 부평구는 지역 내 법인 또는 개인 소유 시설물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을 대상으로 중점 개방화장실을 모집한다.
현재 부평구에 민간에게 개방된 화장실은 41곳.
구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부평지역을 찾는 손님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민간 개방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개방화장실 신청대상은 일정규모의 시설을 갖춰 다수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으로 상시 또는 정시 개방이 가능한 시설이다.
구는 개방화장실로 지정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월 1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도시생활의 중요 기반시설로서 지속적인 개선과 관리가 무엇보다 우선이지만 화장실을 이용하는 구민의식 또한 함께 성숙돼 선진 화장실 문화정착에 구민도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갈원공원 등 지역 내 공중화장실 6곳의 부서진 문짝이나 벗겨진 바닥 타일, 양변기 등을 보수한다.
또 상반기 중 공중화장실 108곳을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해 파손된 시설물을 고치고 편의용품을 보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부평을 찾는 분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