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일신시장을 찾아 주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조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일신시장은 지난 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일부 상가가 침수돼 정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상품들과 냉장식품 등이 손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주택 7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부평구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택침수 88건, 건물침수 14건, 도로침수 18건 등 총 122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청 도로과에는 총 111건의 하수민원이 접수돼 실시간으로 복구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평구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택침수 88건, 건물침수 14건, 도로침수 18건 등 총 122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청 도로과에는 총 111건의 하수민원이 접수돼 복구 처리를 완료했다. 구는 폭우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조속한 조치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350여 명의 직원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취약지역 점검을 비롯해 피해신고 지역에 나가 현장을 조치하고, 펌프 대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삼산1, 갈산, 삼산2 배수펌프장에 비상근무 인원을 배치해 24시간 운영하며 배수펌프장으로 유입된 우수를 신속히 굴포천으로 배수하는 등 저지대의 침수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굴포천의 수위가 위험수위에 도달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평구 내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향후 이재민 발생 시 구가 열대야 안심숙소로 운영하는 숙박업소를 활용해 수용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조속한 복구 작업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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