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산터널 등 장산로 일대 시설 개선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지난 17일 최근 교통사고빈도가 높은 장산 터널을 포함해 장산로 일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산터널 등 장산로 일대는 지난 1월 4일 4중 추돌사고 발생 및 2월 11일 6중 추돌사고, 3월 27일 5중 추돌사고 등 최근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경찰은 지난 3월 15일 장산 터널 내 교통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시설관리공단과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터널 내외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11일 부산시설공단, 12일 부산시청 도로계획과 간담회를 하는 등 사고 원인을 분석, 시설 개선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합동 점검반은 장산로 일대 사고 주요 원인인 장산 터널 내 조명 조도를 상향 조절, 로봇팔 설치, 주정차금지선 재도색 등 시설물을 개선하고 이동식 카메라 부스를 설치,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장산로 일대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관리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라며 “운전자는 터널 진입 전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전방 정체 상황 등을 살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