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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알프스 빌라흐 자매결연 첫 단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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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알프스 빌라흐 자매결연 첫 단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6 [17:59]

알프스 하동-알프스 빌라흐 자매결연 첫 단추

편집부 | 입력 : 2015/09/16 [17:59]


하동군, 자매결연추진단 오스트리아 빌라흐시 방문

 

[내외신문=심종대 기자]대한민국 알프스 하동군이 오스트리아 남부지역의 알프스 산악도시 빌라흐(Villach)시와 자매결연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경남 하동군은 최영규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매결연추진단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 빌라흐시를 방문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럽의 ‘알프스 산악도시상(賞)’의 영예를 안고 알프스 자연환경을 간직한 빌라흐시의 벤치마킹과 실무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대한민국 알프스 도시를 지향하는 하동군과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통해 하동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하동군의 국제교류 의향제의와 빌라흐 정부의 초청으로 실시된 이번 방문에서 자매결연추진단은 현지시각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추진단은 첫날 귄터 알벨(40) 빌라흐 시장과 페트라 오버라우너(47) 부시장을 차례로 만나 교류의향을 공식 전달했다. 이어 다음 날 빌라흐 시의원이자 관광부서 책임자인 카타리나 스판링 씨를 비롯한 관광부서 직원들과 함께 문화관광 분야의 공동 발전 및 교류가능 분야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했다.

 

귄터 알벨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하동군이 사전에 제공한 하동군 정보를 깊이 파악하고 있었고, 양 도시 홍보영상 시청 및 홍보물 교환 등을 통해 자매결연 추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신호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시청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시가지 곳곳에 산재하는 관광안내소 체험을 하면서 하동군과 비교 분석을 통한 피드백 기회도 가졌다.

 

빌라흐시는 인구 5만의 오스트리아 남부지역의 알프스 산악도시로, 인구.면적.자연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하동군과 공통점이 있다. 특히 높은 산악지대와 그 사이를 흐르는 강은 하동의 지리산과 섬진강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재생 에너지 사업 등 3차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빌라흐의 노하우는 하동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평창올림픽 개최지 선정 당시 IOC에서 활동하고 현재 빌라흐시 국제교류업무를 총괄하는 페트라 오버라우너 부시장은 “아시아 국가와의 공식 업무논의는 처음인데 하동군이 준비한 영상과 홍보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하동군과의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추진해 상호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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