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억원 이상 사업장 40곳 대상 안전사고 대책.임금체불 등 점검

[내외신문=심종대 기자]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윤상기 군수가 관내 13개 읍.면의 대형 공사장 및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남 하동군은 각종 공사장의 안전대책과 추석 전 임금 체불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1억원 이상 사업장 및 대형 공사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해당 공사감독 공무원 등과 함께 16일 하동읍 두곡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장을 시작으로 관내 40개 공사장 및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주요 점검대상은 하동읍 두곡.비파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장, 화개장터 장옥 추가 건립 현장, 악양면 고소성 생태공원 조성사업장, 적량면 명상치유센터 조성사업장, 고전면 하동읍성 성벽 정비사업장, 금남면 구노량해안마을 미관개선 사업장 등이다.

윤 군수는 또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기숙사 건립현장과 심해자원 생산설비운영성능 실증베드 구축사업이 추진 중인 금성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현장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윤 군수는 이들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공종별 사전 추진상황 검점과 함께 각종 사고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대책 조치 사항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공사장과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사항을 파악하고 체불업체에 대해서는 추석 전 체불임금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당 업체에 권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전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는 공사장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하고 체불 임금을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점검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부분은 실과소장 책임 하에 정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