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정초, 2박 3일 오사카.교토.고베 등 문화체험

[내외신문=심종대 기자]경남 하동군 진정초등학교(교장 이호선)는 지난 9∼11일 2박 3일간 일본으로 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느끼게 하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일본 체험학습에는 학기 초 3∼6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2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2박 3일간 오사카를 중심으로 나라, 교토, 고베 지역을 견학했다. 일본 불교의 특성을 느낄 수 있는 동대사, 청수사, 금각사 그리고 고베 대지진의 아픔이 남아 있는 메모리얼파크와 지진박물관을 둘러봤다. 특히 학생들은 오사카의 대표적인 놀이공원 유니버셜스튜디오와 오사카성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학년의 한 학생은 “외국으로 처음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해 기뻤고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만 있었는데 배울 점도 많은 나라였다”면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불편했지만 음식도 맛있고 특히 사람들이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