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중앙구급교육협의회 개최

[내외신문=김영현 기자]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는 1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응급의학과 전문의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구급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중앙구급교육협의회는 119구급대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구급교육 제반에 대한 의학 전문자문과 협의를 위한 것으로 ‘구급 교육훈련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는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하는 협의회로 24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119구급교육 발전을 위한 추진전략과 구급교육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능력이 국민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므로 현장과 연계된 실용적 전문구급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급대원 개인별 평가 및 지속적 응급처치능력 관리를 위한 교육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외부 응급의료기관의 교육과정 공동 활용을 위한 협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위촉된 위원들의 119구급교육 발전을 위한 주도적 참여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의 뿌리가 되어줄 것과 소방·의료기관 간의 탄력적 지원을 위한 이해관계 조율 및 협업을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 수행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협의된 사항을 기반으로 전문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제도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형.실용적 구급교육시스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