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안전신문고 개설 1주년 ‘안전신고 처리사례집’발간
[내외신문=김영현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국민 누구든 생활주변 안전 취약요인을 언제 어디서든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고 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주요 처리사례를 담은 ‘안전신고 처리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신고방법, 안전신고 접수.처리과정, 신고 전.후 사진 등을 수록해 안전신고의 중요성과 함께 신고 방법을 알기 쉽게 꾸몄다.
안전신문고 앱은 지난 2월 6일 출시 8개월 만에 77만여 명이 설치했다. 이 중 16만 4천명이 회원으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회원 중 20대 이하 학생층이 28천명(17.1%), 30대가 43천명(26.2%), 40대가 52천명(32%), 50대 이상이 39천명(23.6%)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안전신고 54,272건(일평균 148건)중 모바일 앱을 통한 신고가 39,970건(74%), 홈페이지를 통한 신고가 14,302건(26%)으로 앱 신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신고내용을 사례별로 보면, 도로.인도 파손, 공공시설물 등 시설안전 분야가 20,906건(38%)으로 가장 많고, 신호등 및 교통 시설물 안전 분야가 28%, 놀이시설.등산로 등 생활안전 분야가 11%, 학교 시설물.통학로 등 학교안전 분야가 5%, 기타 18%로 나타났다. 이 중 48,820건(90%)은 조치 완료됐고, 5,452건(10%)는 처리 중에 있다.
처리 완료된 48,820건 중, 38,755건(79.4%)이 수용 처리됐고, 7,937건(16.2%)은 신고내용 불확실 등의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고, 2,128건(4.4%)는 신고자가 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신고해 주신 일상 속 위험요소가 개선된 사례로는, 완도읍 소재 저수지에 승용차가 추락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구조에 참여했던 소방관이 가드레일 설치를 요구하고 수용된 사례, 영동군청 앞 절개지의 붕괴 및 낙석 위험 신고에 대하여 현장 확인 후 안전펜스를 설치한 사례, 안양시 지역 내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질 위기에 있어 학생들이 통학시 위험하다는 신고에 대해 조속히 보수한 사례 등이 있다.
국민안전처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안전사고는 일상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소한 부분으로부터 발생하고, 본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안전신문고에 대한 이해와 함께 국민 모두가 안전신고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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