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가 2주를 훌쩍 넘기면서 여야가 책임과 대책마련에 대한 공방을 이어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국민의 신뢰를 무너드리고있다”면서“지금이라도 공직사회를 완전히 일신해야한다”고 밝히면서 세월호 구조,수습과정에서 보여준 공직사회의 행실을 질타하고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박 대통령의 사과형식에 대해 질타한 야당 공세에 대해서는“지방선거를 의식한 비겁한 정치공세”라고 지적하면서“세월호 참사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책임을 느끼지 못하는 대통령을 가진 국민은 불행한 국민”이라며“박대통령은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허술한 시스템은 명백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대통령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면서책임규명을 위해 세월호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