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마을 회관에서 아동센터 아이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공연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장림2동의 저소득가정 아이들이 지역 내 복지시설 입소자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공연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장림지역아동센터 아동 10여명은 몇 개월 간 열심히 기타 연습을 해서 15일 오후 산타복장을 하고 노숙인 시설인 ‘마리아마을’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공연도 했다.

‘소중한 동행’이라는 명칭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는 민관으로 이뤄진 ‘장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 사업으로 장림지역아동센터와 마리아마을을 연결해 2014년부터 올해 4년째 열고 있다.

장림지역아동센터에는 저소득가정 아동 2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거나 가정 사정으로 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아이들에게 자원봉사의 기회와 올바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중한 동행’을 기획했다.

장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중한 동행’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공=사하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