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본격적인 저금리.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효율적인 자산관리수단으로 펀드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펀드수탁고 중 공모펀드의 비중과 펀드투자자 중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등 펀드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

이는 시장상황에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으나 투자자의 이익보다는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업계의 관행도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하나인 ‘펀드시장질서 확립’ 차원에서 펀드투자에 대한 투자자 신뢰제고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펀드투자에 대한 투자자 신뢰 제고방안의 첫걸음으로 펀드판매 관행의 개선을 유도키 위해 판매 프로세스별로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좋은 펀드가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이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를 모든 판매사에 적극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파하는 모범사례는 판매관행 개선을 위한 개별 판매사의 다양한 노력을 모은 것으로 타 판매사의 관행개선 노력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나은 판매관행이 확산.정착되도록 해 자산운용업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바람직한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수집하여 업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펀드투자에 대한 투자자 신뢰제고를 위한 다음 단계로 금투협회, 자산운용업계 등과 함께 아래와 같은 사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