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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잭스홀 미팅’ 이후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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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잭스홀 미팅’ 이후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개최

- 외화조달 용이하도록 비조치의견서 즉시 발급- ‘공매도조사팀’ 금주내 신설·가동...불법·불공정 행위 엄정히 처벌- 금융권의 자율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유도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10:47]

금감원장 ‘잭스홀 미팅’ 이후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개최

- 외화조달 용이하도록 비조치의견서 즉시 발급- ‘공매도조사팀’ 금주내 신설·가동...불법·불공정 행위 엄정히 처벌- 금융권의 자율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유도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08/29 [10:47]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집무실(사진제공=금감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집무실(사진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26일 잭슨홀 미팅 이후 미국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29일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지난 26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4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력한 연준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해 큰 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긴급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글로벌 고물가 및 통화긴축 기조 지속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우리 경제는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률 등 기초여건이 견조하다”며 “다만,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더욱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국채 등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의 외화조달이 용이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에 비조치의견서를 즉시 발급예정이다.

이어 ‘공매도조사팀’을 금주 내 가동해 불법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불법·불공정 행위는 엄정히 처벌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공매도 조사 강화뿐만 아니라 공매도 시장 실태에 관한 감독 및 검사 역량을 집중하여 운영상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리 상승기에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 경쟁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복합적이고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위, 기재부,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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