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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6월말 부실채권 비율 0.41%…만기연장 착시 우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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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6월말 부실채권 비율 0.41%…만기연장 착시 우려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9/02 [10:36]

국내은행, 6월말 부실채권 비율 0.41%…만기연장 착시 우려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09/02 [10:36]
(자료제고=금융감독원)(자료제고=금융감독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국내은행의 6월 말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전분기 말(0.45%)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감원은 정부 금융지원 조치에 따른 지표 착시 가능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발표한 '2022년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의 부실채권은 1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5000억원 감소(-5.1%)했다고 밝혔다.

기업여신이 8조6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3.8%)을 차지했다. 가계여신(1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1000억원) 순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5.6%로 전분기 말(181.6%)보다 24.0%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2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1조8000억원)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중 신규부실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2조6000억원) 대비로는 3000억원 감소한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1조2000억원)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5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2조8000억원)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상·매각(대손상각 7000억원, 매각 6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8000억원), 여신 정상화(6000억원), 출자전환(1000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55%)은 전분기 말(0.62%)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여신(0.67%)은 전분기 말(0.80%) 대비 0.14%포인트, 중소기업여신(0.50%)은 전분기 말(0.52%) 대비 0.0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17%)은 전분기 말(0.17%)과 유사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0.11%)은 전분기 말(0.11%)과 유사했으며 기타 신용대출(0.30%)은 전분기 말(0.2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0.87%)은 전분기 말(0.87%)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현재까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실채권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대손충당금 잔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은행권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자 2분기 중 선제적으로 충당금 적립을 확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분기별로 지속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들에 자본 확충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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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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