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금융감독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으로 지키세요

-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서울보증보험 등을 통해 가입   -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 전세계약 기간 절반 경과 전에 가입 가능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12/06 [08:01]

금융감독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으로 지키세요

-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서울보증보험 등을 통해 가입   -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 전세계약 기간 절반 경과 전에 가입 가능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12/06 [08:01]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구조(자료제공=금융감독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임차인 A씨는 얼마 전 전세계약 기간이 종료됐지만, 임대인이 새로운 임차인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또 다른 임차인 B씨는 등기부등본상 선순위 채권이 없는 주택을 찾아 전세 계약을 체결했지만, 해당 부동산에 직접 부과된 세금 때문에 전세보증금 중 일부를 회수하기 어렵게 됐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해뒀기에 보증회사를 통해 보증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5일 국민이 일상적인 금융거래 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를 선정해 안내하고 있다. 136번째 금융꿀팁으로 소중한 전세보증금, 안전하게 지키세요-전세 계약시 유의사항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활용법에 대해 안내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임대차계약이 종료됐어도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없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보증회사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상품이다.

 

금감원은 전세 계약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통상 70~80% 이상)이 높거나 등기부등본상 선순위인 근저당 금액 등이 과다한 주택은 전세 계약할 때 주의를 요구했다. 계약종료 시점에 새로운 임차인을 찾기 어렵고, 경매처분 시에도 보증금을 온전히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세가율 및 등기부등본 등을 확인하고 입주하더라도 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의 자금 사정이 악화 또는 세금 체납 등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위의 경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미리 가입해 두면 보증회사로부터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지급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보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가입해야 하며, 가입할 때 임차인이 보증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보증회사별 반환보증 상품 개요(자료제공=금융감독원)

반환보증 가입시 본인의 주택 유형, 보증금액 등에 따라 보증기관별로 유불리가 다를 수 있어 꼼꼼하게 따져본 뒤 가입 기관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반환보증은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전체 전세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이전에 가입할 수 있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 [포토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일본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 참석
  • 금감원, 증권사 부동산 PF 성과보수 '장기성 연동 체계'로 손본다
  • 이복현 금감원장, 아태지역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 금감원 '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단기납 종신보험' 구조 개선 나서
  • 정책당국,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디폴트옵션’ 안착 위해 역량 총집중
  • 금융당국, CFD(차액결제거래) 투자자 보호장치 9월부터 강화된다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권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신속한 금융지원 당부
  • 금감원,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임직원 사적 이익추구 '엄정 대응'
  • 금감원, ㈜틸론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투자자 보호'
  • 금융감독원, 경력직원 채용 원서 17일부터 접수
  • 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 TF 첫 회의 개최…하반기 최종안 발표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하반기 리스크 선제적 대응 주문
  • 경찰청, 3개월간 '보이스피싱 자수·신고' 받는다…자수하면 감형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 개최
  • 보험회사, 3월 말 지급여력비율 219% 양호…전분기比 13.1% 올라
  • 금감원,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 실시…군 금융교육 강사 활동
  • 외국인, 6월 주식 3220억 팔아…3개월만에 '팔자' 전환
  • 금감원, 증권사 CEO 소집…"불법 영업관행, CEO 책임"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권 이권 카르텔 혁파 나서…감독·검사업무 엄정 수행해야
  • '본인 계좌 일괄지급정지' 영업점‧고객센터에서도 가능
  •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