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 본사 (사진: 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BNK금융지주가 성세환 회장이 16일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부산은행장, BNK금융지주 및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직에 대한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BNK금융지주는 오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한 후 최종 후보자를 선정, BNK금융지주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세환 회장이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회 의장도 선임하게 된다.
부산은행도 오는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 역시 조만간 새로 선임된다.
또한 BNK금융지주는 내달 8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최종적으로 선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3명의 후보는 박재경 BNK금융회장 직무대행과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 내부인사와 외부인사인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부산은행 노조는 외부인사를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BNK 부산은행 노조는 "낙하산 의혹을 받고 있는 부적격 후보가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포함됐다"라며 "BNK금융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부적격 인사들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