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하‘신보’)은 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 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과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체결일 즉시, 경남은행은 6월부터 매출채권보험 홍보, 가입 희망기업 추천, 필요서류 안내 등 모집업무를 수행하고 신보는 보험 설계, 인수심사, 보험계약 체결 등의 가입 절차를 진행한다.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은 주요거래처의 신용상태 확인과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모집대행 은행이 추천한 기업은 보험료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당초 매출채권보험은 모집부터 가입까지 신보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고객 저변 확대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중은행에서도 모집대행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지난해 6월부터 하나, 신한, 국민은행에서 매출채권보험 상품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 접근성 및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공적보험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