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3년 남동구 태국 시장개척단 현지 수출상담회 모습(사진제공=남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고 18일 구청이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남동구는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동구는 15개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수출 상담회 개최, 제품 샘플 전시, 현장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차밍코스메틱 등 남동구를 대표하는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 매칭, 항공료 지원(1인당 50%), 통역 지원(1일), 전시 테이블 및 샘플 운송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남동구는 이번 출장에 앞서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 및 인도네시아 현지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거대한 소비 시장을 가진 인도네시아에서의 이번 시장 개척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동구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남동구는 지난해에도 태국 방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8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아세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