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집중호우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교보생명이 힘을 보탠다.
교보생명은 최근 집중호우 재난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충청, 경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집중호우 재난 지역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보험계약대출 고객에게는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하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또한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작은 온정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져 수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극복 및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강원·경북 산불 피해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재해·재난 복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