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선호 기자]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2014인천AG경기장 배구경기장인 송림체육관내 실내수영장이 25일 오후 개장했다.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송림체육관내 지하1층 실내수영장 개장 준비를 마치고 동구지역 주민들과 주변 기업인들, 그리고 관련기관 관계자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림체육관은 2014인천AG 배구경기장으로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지하에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생활체육 공간을 갖추고 있어 당초 AG대회 이후 개방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는 등 다목적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생활체육 시설이 열악한 동구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AG대회 전 수영장을 조기 개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스포츠센터(수영장) 운영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송림체육관은 구도심인 동구지역 유일한 공공체육시설로서 수영장 개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지난해 9월 7일 송림체육관 준공식에서도 송영길 인천시장이 조속한 개장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수탁운영 기관인 인천시설관리공단에서 그간 수영장 운영을 위한 각종 시설개선, 운영장비 확보, 운영시스템 구축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보강 후 현재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송림체육관내 수영장은 장애인 입수로를 갖춘 25m 6레인의 성인용풀과 18m의 유아용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시민의 편의제공을 위해 자동화 기반 운영관리시스템과 대기시간 축소를 위한 무인발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박성만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다년간의 체육시설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4명의 전문강사를 투입해 체계적인 수영강습 및 이용시민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시설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강하고, 이용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정상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