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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 서울 명동성당 폭발물 설치 협박, 용의자 6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24 [17:56]

아산경찰, 서울 명동성당 폭발물 설치 협박, 용의자 6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3/11/24 [17:5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서울청 182센터로 전화하여 서울 명동성당에 다이너마이트 2개를 설치했다”고 협박한 천주교 신도 유 모씨(69세)가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협박범 유 씨는 금일 11월 24일 오전 10시 31분경 아산시 온천동 소재 온양 상설시장 내 공중전화를 이용, 경찰 민원콜센터인 ‘서울 182센터’에 전화하여 “진해 특수폭발물 파괴 예비역들인데 지금 서울 명동성당에 다이너마이트 2개를 설치했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43경 서울청 182센터로부터 협박범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 아산경찰은 10:46경 112 순찰요원, 형사 현장 출동하여 긴급배치하고, 10:50경 경찰서장, 수사과장, 강력계장 및 수사팀, 과수팀 등 20명이 현장 출동하여 현장 공중전화 감식 및 CCTV 20개소 분석으로 용의자 사진을 발췌, 탐문 중 발견하여 사건발생 4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용의자 유씨는 천주교 신도인자로, 최근 천주교에서 TV를 이용, 시국선언을 하는 것을 보고 화가나 명동성당으로 전화를 하였으나, 전화를 받지 않는 것에 화가나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것이라고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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