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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류현진’ 4⅔이닝 5K 2실점 첫 승 사냥 실패: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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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류현진’ 4⅔이닝 5K 2실점 첫 승 사냥 실패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08 [11:15]

‘복귀한 류현진’ 4⅔이닝 5K 2실점 첫 승 사냥 실패

편집부 | 입력 : 2017/04/08 [11:15]


 

▲ 4회말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를 상대로 삼진을 잡고 류현진이 공을 받고 있다. (출처: 엠스플뉴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류현진이 어깨부상을 털어내고 마운드에 복귀했으나 첫 승 사냥엔 실패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77개. 직구구속은 89~91마일을 웃돌았다. 전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 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할 것을 예고한 만큼 던진 것이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좋았다. 이날 류현진의 제구력과 위기관리능력이 빛을 발하면서 매 이닝 주자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크게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1회에 놀란 아레나도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3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1회에 자주 실점하는 징크스는 여전했다.

5회를 깔끔하게 매듭짓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포수 가노에게 던진 패스트볼(89마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솔로홈런을 헌납했고 안타(프리랜드)-볼넷(블랙몬)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빠졌다. 르메이휴를 병살타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카를로스 곤살레스를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수를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 또 한 번 위기에 몰리자 예상보다 빨리 류현진을 내렸다. 바뀐 투수 스트리플링이 아레나도와의 승부를 이겨내면서 류현진의 최종 기록은 4.2이닝 5삼진 2실점(6안타 1볼넷)이 됐다.

어깨 관절와순 수술 후 ‘구속회복’이 제일 관건이었던 류현진은 이날 최고시속 150km, 평균 90마일을 기록하며 부상 이전의 구위를 회복하는 데 희망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스에 "류현진은 구속을 적절히 유지했다. 투구에 거의 실수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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