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내외신문=심종대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국내 미술관.박물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2015 미술관 전문직 연수프로그램’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관에서 운영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박물관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미술관 전문직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1993년 ‘미술관학 강좌’로 시작해 2014년부터는 전문직 연수의 형태로 개편돼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2015 미술관 전문직 연수프로그램’의 주제는 ‘변모하는 뮤지엄, 동시대 예술을 담다’이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동시대 예술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고, 현장 사례를 통해서 동시대 미술관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사로는 최병식(경희대학교 교수), 임인자(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유원준(앨리스온 디렉터), 박찬경(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들이 맡을 예정이다. 주요 강연 내용은 ‘미술관의 새로운 패러다임’, ‘현대미술과 전시’, ‘미술관 직군 중 전시·교육·아카이브.보존 과학.전시디자인 분야 이슈와 전망’이다. 특히 전시와 교육 분야는 작가들과 함께 진행된다. 또한 참여한 실무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워크숍 시간도 마련된다.

신청대상은 국내 미술관·박물관 재직자 및 유관 기관 경력자.실무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해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서울·경기 지역 외 참여자에게는 숙박을 제공하고, 강좌 수료(전체 80%, 13시간 이상 참석)시 국립현대미술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