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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김석진 평택해경서장, 추석 해상치안 현장 점검

강봉조 | 기사입력 2019/09/12 [13:36]

평택해경 김석진 평택해경서장, 추석 해상치안 현장 점검

강봉조 | 입력 : 2019/09/12 [13:36]

▲사진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추석 연휴인 12일 평택당진항 부근 해상에서 낚싯배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섬지역 귀성객 해상 운송 현황 직접 살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9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김석진 서장이 경비정에 탑승하여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 치안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서장은 전용부두에서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P110정에 탑승하여 국화도-입파도-궁평항을 잇는 여객선 및 유도선 해상 항로를 직접 점검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을 격려했다.

추석을 맞아 귀성객을 수송하는 주요 항로를 점검한 김 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중이용선박이 통항하는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항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낚싯배 및 레저보트 등 사고 발생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서장은 평택당진항 부근 주요 임해산업시설을 해상에서 점검하고, 주요 사고 다발 해역에 대한 해상 치안 현황을 살펴봤다.

김 서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 기간 동안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 구조 세력의 대응 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임해 산업 시설에 대한 대테러 활동, 해양오염 방제 태세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평택당진항의 선박 출입 항로를 살펴 본 김 서장은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은 위험물 운반선과 자동차 운반선의 출입항이 많아 대형 해양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선박 및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객 증가에 따라 선박 사고, 연안 안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양 사고에 대비한 순찰을 강화하고, 구조 즉응 태세를 유지하여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양안전 비상 대응반 운영 △여객선, 유도선, 낚싯배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 △연안 지역 순찰 강화 △해상 음주 운항 일제 단속 △불법 조업 단속 등의 ‘추석 연휴 해양 안전 특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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