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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민주당은 곽노현 싸고 돌지마라 공 전 교육감 사건 잊었나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8/31 [19:14]

홍준표,민주당은 곽노현 싸고 돌지마라 공 전 교육감 사건 잊었나

김봉화 | 입력 : 2011/08/31 [19:14]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31일 민주당 일각에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즉각적인 사퇴를 반대 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이날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민주당은 곽 교육감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자 사퇴하라는 말을 하다가 지금은 '묻지마 사퇴'는 않된다며 사퇴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곽 교욱감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가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 지도부는 과거 공정택 전 교육감의 비리가 터졌을 때 어떻게 했는지 되돌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민주당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공정택 전 교육감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며 청문회를 열지 않으면 교과위(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열지 핞겠다고 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그리 강력히 나가더니 지금은 왜 그리 머뭇거리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공정택 전 교육감 비리가 터졌을때는 그렇게 강력하게 정치공세를 폈던 민주당은 태도가 돌변해 곽노현 교육감을 비호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곽노현 교육감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곽노현 교육감이 죄가 없으니 떳떳하게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말은 곽 교육감이 할 말이 아니다"며 "죄가 있고 없고는 사법부가 결정할 일이지 곽 교육감 본인이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곽 교육감을 질타했다.

한편 곽 교육감은 사퇴를 할 예정이였지만 검찰 조사를 당당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적 있으며 이날 오후 곽 교육감의 부인 정모씨가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건낸 2억원 중 일부가 곽 교육감의 부인의 계좌에서 나간 것을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곽 교육감은 이번주 내로 검찰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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