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22일 오후3시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에는 참전유공자 6명, 6?25전쟁 및 월남전에 참전하였으나 미처 참전유공자로 등록을 하지 못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 유족 30명, 무공훈장을 받으셨으나 국가유공자로 등록을 하지 못하고 사망한 무공수훈자 유족 6명, 공상군경 5명 등 51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월남전에 참전했던 故권윤석을 대신해 참석한 자녀 권○○씨는 “아버지가 피부병 등 온갖 질병으로 고생하시다 일찍 돌아가셨다. 세상이 이렇게 좋아질지도 모르시고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계속 났다”며 뒤늦게 받은 국가유공자 증서를 안고 “우리 같은 사람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홍범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에게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수여하며,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향후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