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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어민 피해 해결 촉구

구남휘 | 기사입력 2017/04/06 [16:23]

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어민 피해 해결 촉구

구남휘 | 입력 : 2017/04/06 [16:23]


[ 조이환 충남도의회의원 ]

충남도의회 조이환의원(서천2)이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지역 어민과 한국중부발전 간 갈등과 격화에 충남도의 적극 대응과, 서면 어민협이 주장하는 건설 승인 과정에서 안전진단서 고의누락 주장에 해명과 함께 어민피해 해결을 촉구했다.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원에 건설 중인 신서천화력발전소를 둘러싼 지역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충남도가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서천2)은 6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 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어민 피해 해결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1000kW급 신서천화력발전소를 2019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착공했다.

이와 관련 서면지역 1000가구 어민들로 구성된 서면어민협의체는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승인 과정에 안전대책 누락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건설 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조 의원은 “서천군이 인근 어업 피해 등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시했지만, 해당 의견이 묵살됐다”며 “반드시 공사 전에 해야 할 피해영향조사가 건설·운영 중에 조치하도록 하는 등 주민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을 당시 반드시 첨부해야 할 해상교통안전진단서를 빠뜨렸음에도 사업을 허가했다”며 “최소한의 안전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공사를 한 것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금이라도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허가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며 어민들의 피해상황 조사 철저와 한국중부발전의 조속한 피해보상을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처럼 서면 어민들이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문제해결을 위해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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