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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동강중학교(교장 구재덕)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올해도 3월 중순부터 ‘3분 스피치’시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강중학교는 3분 스피치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선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입학 구술면접 시험과 특히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운영 방법은 3학년부터 정한 순번에 따라 돌아가며 발표하고, 전교생이 전체조회 시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표하게 하고 있다. 말한 자료 글은‘동강 훈민정음’카페에 게재한다. 또한 말할 내용은 담당교사와 미리 협의하여, 자기소개, 중학교에서 특색 있게 배운 것들, 장래의 나의 꿈, 10년 또는 20년 후의 나의 모습, 동료 학생 칭찬하기 등으로 짜임새 있으면서도 알차게 준비한다. 발표 후 지도교사는 속도, 성량, 발음, 시선 등에 대해 도움말을 해주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당당히 나타냄으로써, 자기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발표 후 그 원고 글을 모아 연말에 가서 체험?독서활동록인『진등재를 걸으며』에 기록되어 학생들의 성취감을 고취시켰으며, 올 1월에 이를 정리한 제5집을 발간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