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인공지능·미래차 양날개로 미래산업도시 ‘비상’[■민선8기 강기정 광주시장 취임 1주년- ④세계가 손 내미는 미래산업도시 광주]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블룸버그 등 세계적 기업들이 광주를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에게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는 어디냐?”고 물었더니 “광주광역시”라고 답변했다.
지난 3월 광주시의 미래차비전선포식에 참석한 폴 윌슨(Paul Wilson) 구글클라우드 공공부문아태지역 대표가 “광주는 자동차산업 도시이고, 현재는 무인자율주행과 실증 등을 중심으로 많은 기회를 가진 도시다. 광주와 구글클라우드 간에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위한 협업 기회가 많을 것이다”고 밝힌 데서도 답을 얻을 수 있다.
◆9대 대표산업 키워 2030년 ‘100조 시대’ 연다
세계 경제‧산업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새 정부 산업정책 및 민선 8기 시정 목표 연계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한 광주의 산업정책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함에 따라 광주 9대 대표산업 및 추진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2대 도전산업’으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인 ▲반도체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고, ‘5대 전략산업’으로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산업을 키운다. 또 ‘2대 기반산업’으로 지역의 근간인 ▲광융합·가전과 ▲스마트뿌리산업을 지속 성장시킨다.
3대 추진전략은 ▲연구개발(R&D) 역량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확보로 고부가가치 산업전환 ▲실증기반 기업성장 지원으로 세계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사람 중심 미래가치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10대 실행방안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초격차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 시험인증 지원, 신기술 상용화 지원으로 해외 시장개척을 선도한다.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케이(K)-밸리’ 조성
주요 내용은 1단계 사업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기반시설, 기업, 인재, 기술을 집적한다. 2단계 실행전략은 ▲자유로운 창업과 기업 성장 환경 조성 ▲최고 인력과 기술이 집적될 수 있는 환경 조성 ▲투자자본 집적화 및 협업 생태계 환경 조성이다.
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
특히 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의 고도화를 이루고,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 및 기업성장 가속화를 위한 사업 환경구축 등 안정적 생태계 기반 조성에 나선다.
미래차국가산단은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이곳에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차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품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진곡산단, 빛그린산단과 새로 조성될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해 자율차 부품 완결형 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소부장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친환경자동차부품개발, 시험평가 기반시설(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실증장비 구축 등 도시 전체를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또 미래차산업 단계별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전환, 광·AI산업과 미래차산업의 융합 등 산업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
아울러 미래차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부품개발 및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연구의 중심지로 만든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부품자체 수급률 200% 신장, 자동차 매출액 20% 확대. 자율주행 레벨4 실증, 미래차 전환기업 100개 달성과 더불어 25만여명의 고용과 10조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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