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 규모가 5600억달러(71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투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전기요금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산업, 건물, 수송 분야 등 모든 에너지 효율 사업의 투자를 포함하며,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노력이 확대되면서, 전자제품 수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사업에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정의 에너지 효율 사업인 '넷 제로 홈'에 주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생성된 전기를 전자제품에 전달하여 전기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양광과 ESS에서 발생하는 전력량을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스라엘의 글로벌 태양광 업체인 솔라엣지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LG 씽큐 앱'을 통해 오토(AUTO) DR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 소비를 줄여야 할 때를 감지해 에어컨 등 전자제품의 에너지 소비를 자동으로 조절해줍니다. 이를 통해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에너지효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에너지효율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1조250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소비 감소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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