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민주당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 남동갑)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선정한 201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19대 국회 출범이후 진행한 박근혜 정부의 첫 국정감사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박남춘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는 출범한지 8개월에 접어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중앙정부의 상생방안 마련을 비롯해 지자체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주력했다”며 “국민의 대표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국회에 들어올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민생을 챙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89년 공정한 시장경제질서와 경제정의의 안정적 유지를 목적으로 시민·청년·서민층이 결성한 시민운동단체로 국감기간 내 정책분야 사무국 상근활동가들이 상임위별로 모니터 활동을 진행한 후 이슈제기 능력과 대안제시 능력을 중심으로 △개혁성, △전문성, △공정성의 기준에 따라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경실련’은 “지자체에 대한 국감에서 세외수입 관리나 퇴직자의 도덕적 해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공사의 설계변경 문제 등 지자체의 건전한 기능 발휘에 중요한 문제를 지적하였고, 또한 밀양송전탑 사태라는 현재의 큰 이슈에서 시위의 과잉진압 같은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반복적으로 다루었다”고 국감 우수의원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남춘 의원은 2013년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자체 체납 세외수입, △대구시 고위공무원 산하기관 재취업, △국비투입 사업 설계변경 비용으로 인한 재정악화, △밀양 송전탑 건설현장 과도한 공권력 투입, △경찰청의 미 국무부 인권질의에 거짓 답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제시 및 날카로운 질의로 시정조치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7권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가 정책국감이 될 수 있도록 주도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국정감사에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 △민주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사)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선정 ‘제19대 국회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