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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김건희 논문 여.야 표절 놓고 난타전…민주˝숨기는 자가 범인이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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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김건희 논문 여.야 표절 놓고 난타전…민주"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안기한 | 기사입력 2022/10/22 [08:47]

교육위 국감서 김건희 논문 여.야 표절 놓고 난타전…민주"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안기한 | 입력 : 2022/10/22 [08:47]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좌),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여부를 두고 여야 간 난타전이 이어졌다.

21일 교육위 국정감사에는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임 총장은 김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을 읽어보지 않았다면서도,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국민대의 심사 과정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을 향해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여부를 묻자 임 총장은 “총장으로서 표절인지 아닌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윤리위원회가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안 의원은 “국회에 나온 모든 대학으로부터 연구윤리위원회 명단을 1~2시간 이내에 받았다. 국민대는 어찌하여 연구윤리위장을 숨기냐.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며 "영업 비밀인가. 그것을 밝히는 게 그렇게 어렵나. 보안 사항인가"라고 질타했다.

국민대학교 논문 표절 심사를 제대로 검증했다고 자신을 하느냐는 안 의원의 질문에 임 총장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표절 여부를 심사한 연구윤리위원장이 누군지 밝히라는 요구는 거절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세간에서 국민대를 뭐라고 하는지 아는가. 국힘대, 건희대, 국민학교, 논문위조 맛집이라고 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국민대가 과거 (새누리당) 문대성 전 의원의 논문 표절 의혹 심사 때에는 24일이 걸렸는데, 김건희 (여사)는 392일이 걸렸다. 공정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임 총장은 "김 여사 논문은 시효가 도과되어 바로 (예비조사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석사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 중인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심사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장 총장을 상대로 "숙명여대가 김 여사 논문 관련 예비조사를 끝내고 7개월이 지나도록 본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시간을 끌 정도로 교수님들 수준이 낮은가"라고 비판하자 장 총장은 "아직 저희가 절차상 끝나지 않은 조사라 자세한 이야기를 못 드림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연구윤리진실위원회에서 표절이 확인되면 학위는 취소되냐"는 질의에는 "만약이라는 거에는 대답할 수 없다. 심사가 끝나지 않은 논문에 대해 제가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4일 해외출장을 이유로 국감에 불출석해 이른바 도피성 출장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임 총장은 원래 예정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인여자대학교는 ‘위조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검증하기로 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실에 따르면 경인여대는 오는 28일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김 여사의 논문과 관련해 예비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실이 위조 의혹이 제기된 김 여사의 논문과 관련해 연구부정행위를 제보하면서 검증 일정 회신을 요청하자 경인여대는 이같이 답변했다.

해당 논문은 김 여사가 경인여대 한 교수와 함께 2009년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의 학술지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것이다. 당시 김 여사는 이 논문에 제2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은 다음 달 18일에는 예비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오는 12월 2일에는 본조사 진행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인에 대한 과도적 정치적 공세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논문 표절 논란을 꺼내들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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