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내외신문 윤의일기자) 새누리당은 논평에서 오늘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이 먼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양자회담을 갖고, 그 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간 다자회담에서 민생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불편한심기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미 검찰의 기소가 끝나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국정원 문제를 회담의 의제로 삼자는 것도 이해할수 없다면서 회담의 형식과 의제에 상관없이 대통령을 만나 대화하겠다던 민주당이 막상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 회담은 받을 수 없다니 민주당이 진정으로 대화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을 배제하고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회담을 제안한 것은 국회의 파트너인 여당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우리 당에서는 수용하기 힘든 요구라고 말하며 민주당이 진정 지금의 대치 정국을 풀겠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고집해서는 안된다 밝혔다.

세누리당은 당장 주요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켜야 하는 정기국회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며 김한길 대표는 “국회와 광장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균형의 추는 이미 무너진지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불편을기색을 드러냈다.

또한 민주당 때문에 국회는 결산심사를 위한 상임위 개최 및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도 하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고?있다면서 특히 결산국회는 제 1야당인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국회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말로만 국회를 외치고 있다고 반밖했다.

새누리당은 국회를 내팽개치고 장외투쟁에 집중할수록 민주당은 복지 정책 추진 등 민생 현안 해결에 발목을 잡는 정당, 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포기한 정당이라는 비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며서 민생 문제는 어떠한 경우든 정쟁을 위한 볼모가 되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오전에는 새누리당 초선의원 모임인 초정회 소속 의원들이, 오후에는 홍문종 사무총장이 서울광장에 마련된 민주당 천막당사를 방문했다.

파행 위기를 맞은 결산심사 및 국회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을 설득하고 국회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함께 서민과 민생을 챙기자는 새누리당의 제의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하루속히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