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15일 서산시 주요 정책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안 지사의 서산방문은 서산지역의 정책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서산한우개량사업소를 찾아 사업소 홍보비디오를 관람하고 주요사업 업무보고를 받은 뒤 씨소 정액채취 현장과 초지를 시찰했다.

그는 사업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간 사업소 직원들의 구제역 방역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 지사는 서산시 인지면 호접난 재배단지를 찾아 꽃대 묶기 체험을 한 뒤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들러 녹색 석유화학 산업으로의 이미지 개선을 주문했다.

이날 이완섭 시장은 안 지사와 동행하면서 서산시 현안사업 중 하나인 덕지천로 개설에 도비 10억원 지원을 요청해 안 지사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덕지천로 개설사업은 석남동 지역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2013년 준공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 토지보상 70%의 더딘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