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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남동발전·EAAFP와 협약… 철새 서식지 보전 강화

- 인천시, 생물다양성 보전위해 지역사회 협력 체계 다져
- 김철수 환경국장, "멸종위기 야생조류 보호 위해 환경단체 협력 강화"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15:03]

인천시, 한국남동발전·EAAFP와 협약… 철새 서식지 보전 강화

- 인천시, 생물다양성 보전위해 지역사회 협력 체계 다져
- 김철수 환경국장, "멸종위기 야생조류 보호 위해 환경단체 협력 강화"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29 [15:03]

 

▲ 인천시는 29일 인천지역의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및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과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29일 인천지역의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또는 국제 멸종위기종 철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영흥발전본부는 5년간 매년 3000만원을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지원하며, EAAFP 사무국은 조사, 교육, 홍보 등 철새와 서식지 보전 사업을 시행하고, 인천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 김성국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장, 제니퍼 제인 조지(George Jennifer Jane) EAAFP 사무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철수 환경국장은 협약식에서 "인천시에는 저어새, 두루미, 도요물때세 등 보호가 필요한 많은 멸종위기 야생조류가 찾아오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야생조류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환경단체들과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국제기구,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철새 보호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은 북으로 러시아 극동지방과 알래스카 지역, 남으로 한반도 등 동아시아를 거쳐 호주, 뉴질랜드까지 도달하는 이동경로 상 철새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40개 파트너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2009년 환경부-인천시-EAAFP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에 사무국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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