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법무부 부산준법지원센터는 11월 2일(수) 사회봉사명령대상자 40여명을 투입,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휩쓸고 간 부산 강서구 강동동 소재 농촌지역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복구현장에 나선 봉사자들은 지난 태풍으로 쓰러진 벼 세우기 등 피해지역(논 약 5,000m2)의 막바지 복구 작업에 부족한 일손을 보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태풍으로 쓰러진 벼가 너무 많아 복구 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농민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피해 농민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날 피해를 입은 농민 이00씨(65세)는 “태풍으로 한 해 동안 지은 벼농사를 망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지만 봉사자들이 자신의 일처럼 도와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준법지원센터(센터장 고영종)는 복구현장에서 직접 농민들을 위로하고 “태풍피해를 입은 농민들에 대해 사회봉사자들을 적극 투입하여 복구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정부 3.0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요자 중심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