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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수출 희망기업들은 동명대에 노크하세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22 [14:05]

“중국수출 희망기업들은 동명대에 노크하세요”

편집부 | 입력 : 2015/10/22 [14:05]


[내외신문=신승아 기자]대중국 수출을 준비중인 동남권의 32개 수출 초보기업들에게 동명대가 외부 전문위원 5명과 교내 교수 등 마케팅 전문가들을 통한 ‘밀착집중방식 그룹컨설팅’으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해, 해당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대학의 기업지원이 주로 연구개발 또는 시제품 및 디자인지도 등 기술경영지도에 치우쳐온 한계를 극복키 위해, 동명대가 새로이 창출해 시행한 보다 효율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이는 부산시-부산울산중소기업청-동명대 등 3개 기관이 지난 4월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중국유학생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일환이기도 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신동석)의 이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은 현재 해청원(주) 등 32개사에 이른다. 식품 화장품 장난감 곡물류 등 참여기업의 업종과 중국내 진출 희망 지역 모두 다양하다, 효율적인 온라인마케팅 요구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해청원(주)의 김병두 대표는 “우리 같은 창업초기기업에 수출전문가들에 의한 마케팅전략컨설팅이 중국진출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알려줘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동명대 LINC사업단은 이 그룹컨설팅사업을 통한 산학협력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 5명의 외부위원 영입에 큰 공을 들였다.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이들은 모두 지역의 내로라하는 대중국수출전문가로서, △전 베이징주재 한국대사관 중소기업지원센터장 출신인 서창배 교수, △중국내 5대 온라인쇼핑몰업체로 가입자 수만 5천만명이 넘는 쥐메이요우핀(聚美優品)의 '쥐메이닷컴'(JUMEI.COM)의 한국 유일 공식 운영대행사 ㈜오키의 오재영 이사, △한국무역협회 최재한 무역현장 전문위원, △(재)부산경제진흥원 오종식 해외마케팅 수출전문위원, △영산대 주호식 국제무역학과 교수 등이다.

 

현재 참여 기업대상 그룹컨설팅을 시행중이다. 동명대 교수 1명과 위원 2명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중국수출 희망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 및 개선책을 발견해 집중 컨설팅하는 방식이어서, 위원들의 일손이 부족할 정도로 기업의 요청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서창배 위원은 “동남권지역에 중국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이 이렇게 다양할 줄 몰랐다”며 “조금이라도 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동명대 신동석 LINC사업단장은 “획일적 기업지원 방식을 개선하고자 이번 중국시장 진출희망기업 대상 그룹컨설팅을 시험적으로 적용했는데 예상밖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산학협력 성과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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