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소장품 경매로 확보…콘텐츠 강화

- 일제강점기 유물, 희귀잡지 등 향후 전시 활용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5 [11:11]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소장품 경매로 확보…콘텐츠 강화

- 일제강점기 유물, 희귀잡지 등 향후 전시 활용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05 [11:11]

▲ 동구 수도국산박물관 이미지(제공=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인천과 동구 지역을 대표하는 양질의 자료를 소장품 경매를 통해 다량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이번 경매를 통해 일제강점기 동구 인근에 자리했던 아리마정미소 쌀포대와 조일양조장의 금강학 술독, '개벽', '어린이', '신소녀', '신조선' 등 근현대 희귀 잡지 등을 확보했다. 수집된 자료들은 박물관 증축 전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경매 참여를 통해 박물관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꼽았다. 특히, 기존 공개 구입 방식으로는 소장품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여 처음으로 시도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경매를 통해 근현대 인천 동구 산업사의 주요 유물들을 확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박물관 전시실을 채울 만한 가치 있는 소장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위해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증축 이후 확보된 자료들은 박물관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