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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암스테르담 직항 항공노선 개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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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암스테르담 직항 항공노선 개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24 [18:38]

부산-암스테르담 직항 항공노선 개설

편집부 | 입력 : 2015/09/24 [18:38]
[내외신문 부산=손영미 기자] 부산시는 국토부와 네덜란드 정부간 개최된 항공회담 결과(9.22~23, 헤이그), 이르면 금년 10월말 경 김해공항에서 KLM 네덜란드 항공이 유럽 직항노선인 부산 김해공항-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노선에 신규취항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중국?일본 등 단거리 위주의 노선이 한계점으로 지적된 김해국제공항이 명실공이 장거리 노선을 갖춘 국제관문공항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유럽내 120여개 도시와 24시간 환승이 가능한 공항으로 김해공항 권역의 유럽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설되는 부산-암스테르담 노선은 부산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으로 직항으로 연결되고 스키폴 공항에서는 후쿠오카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운항기종은 보잉 777-200(최대 318명 정원)로 김해공항에서 주 3회 운항을 시작하여 향후 여객 증가상황에 따라 증편될 예정이다. ※ 취항시기 및 운항요일 추후 확정 계획
김해공항은 2007년 3월부터 운항되던 유일한 유럽노선인 루프트한자 항공의 부산-(인천공항 경유)-뮌헨 노선이 여객수요 부족으로 작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중장거리 노선이 없는 반쪽짜리 공항으로 전락하여 유럽으로 여행시 인천공항이나 외국의 공항 경유로 인한 지역민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부산시는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찾아가 부산-유럽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여 왔으며, 수차례 항공사에 유럽 직항노선의 개설 협의를 진행한 결과로 직항노선이 개설되는 것이다. KLM 항공은 부산시가 올해 1월 진행한 「2015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항공사로 금번 노선 개설을 통해 기존에 동남권 지역의 주민들이 유럽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경유하면서 공항에서 대기하던 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6시간 가량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접근교통비용도 연간 약 240억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는 금번 부산-암스테르담 항공노선 개설을 계기로 부산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의 물류거점이 서로 연결되었다는 또다른 의미가 있으며, 향후 유라시아대륙 횡단철도의 전체 구간이 연결될 경우에 부산은 명실공이 육로, 해상, 항공의 물류삼합을 구축한 유라시아 신(新)실크로드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시 김부재 신공항추진단장은 유럽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세계의 여러 항공사와의 협의를 진행하면서, 항공사들은 김해공항에서 유럽으로 직항노선은 여객수요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김해공항의 잠재여객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노력을 통해 이번 노선이 개설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부산 김해공항은 신규노선 개설과 국제선 여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9개 노선 주 60편의 항공편이 신설되었으며, 올해는 베트남 다낭(에어부산), 중국 연대(동방항공), 라오스 비엔티엔(라오항공) 등 3개 노선 주 20편이 새로 개설되어 국제선 네트워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 서병수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인 김해공항의 국제선 확대를 통한 공항활성화가 현재까지는 양호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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